2022.8.9 화 12:25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오피니언/정보
     
[박종철 칼럼] 김동일 예비후보의 ‘앉을 때와 일어설 때’
2022년 04월 26일 (화) 11:36:58 박종철 논설주간 jjong8610@hanmail.net

   
김동일 보령시장(현재 직무정지)이 3선에 도전한다. 정치에는 부모·형제도 없다지만 그의 나이 73세다. 당선이 될 경우 임기 말이 되면 팔순에 가깝다. 흔히 인생은 60부터라고 말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행정도 그만큼 젊어졌다는 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래서 그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김 예비후보가 과연 3선에 대한 자질을 갖췄는가라는 질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처음 보령시장에 당선돼 ’화상경마장‘을 최대 과제로 밀어 붙였다. 삼척동자도 알고 있듯이 화상경마장은 도박장이다.

당시 이를 반대하기 위한 목소리는 인근 타 지역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우리지역에서도 종교단체와 아이 손을 잡은 학부모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 거리에 나와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 당시 시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했고 정신적 물리적인 피해는 감히 돈으로 환산하지 못할 만큼 팽창했다.

결국 사업은 무산됐지만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말이 없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시인할 줄 모르는 소인배적인 기질 때문이며, 그의 옆에 제대로 된 ’제갈량‘을 두지 못한 결과다.

이후 2018년 6월14일 치러진 제7회 전국지방선거에서 그는 ▲시민 힐링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미세먼지 30% 감축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공기청정기 공급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도로변 흡입차량 운행 확대 ▲응급환자 응급실 획기적 개선, 전문 의료진 배치, 닥터헬기운영 ▲전문 소아과 확충, 산후조리비용 지원 ▲지역안전망 획기적인 개선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를 만들겠다’며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보령선 철도(보령~조치원) 건설 추진 ▲미산 도화담~남포 읍내~흑포삼거리 연계도로 개설 ▲시도9호(해안도로~대천방조제) 교량건설, 원산도~효자도 간 연육교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명품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며 3無 교육실현을 목표로 ▲무(無)상급식(고교생까지 확대) ▲무(無)상교복(입학생 교복비 확대 지원/고교생→중·고교까지 확대) ▲무(無)상교구재(전 학생 교구재비 지원)도 제시했다.

또한 ‘따듯한 친환경, 복지도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전 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지원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시립도서관, 여성·어린이회관 건립 ▲치매안심센터, 치매병원 운영 ▲경로당 운영지원확대 ▲경로당 공익형 노인 일자리 인력배치(150개소→397개소 확대) ▲경로당 화재보험가입 ▲경로당 운영비 증액지원 등을 공약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약속이 임기 내 지켜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공약 이행율에 대한 시민들의 검증율이 크게 낮을뿐더러 보령시 입맛대로 공약 이행율을 발표하면 그것을 믿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웅천에 조성된 남부산업단지는 분양이 안 돼 텅 빈 상태고 기업유출도 걱정과 우려를 이미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인구는 10만 아래로 떨어졌고, 이에 따른 인구별 주택 수는 2인 1가구를 넘나들며 5-6년 전 대비 일부 아파트 가격은 30%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친환경으로 건설하는 보령화력 6호기가 경남 함안으로 이전한 것은 뼈를 맞은 것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김동일 시장 임기 8년간 보령이 낡을 대로 낡았다는 얘기다.

현명한 사람은 어느 시기에 어디에 이름을 올릴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김동일 예비후보 역시 지금이 그러한 시기다. 앉을 때와 일어설 때를 구분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 그 때 박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철 논설주간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보령교육지원청, ㈜지엔케이드론전문교
車 배터리 재활용, 미래 먹거리로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를 소개합니다
[소비자정보]여행수요 늘면서 항공
고용노동정책 퀴즈왕은?
대천로타리클럽, 대천3동에 선풍기
[박종철 칼럼] 달라진 게 없는 나
이마트 보령점, 대천4동에 세탁기
보령시·대전광역시 서구 미술교류전
남포벼루의 우수성 알린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