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대해 25일부터 운영을 전면 재개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와 마스크를 제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우울감 해소 등 어르신들의 건강회복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관내 경로당 419개소와 노인복지관 4개소 등 총 423개의 노인복지시설이 25일부터 전면 개방됐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3차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COOV앱,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의 3차접종 확인은 회원제 운영시 1회 확인으로 출입 가능하도록 했고, 종사자 및 외부강사 중 3차 미접종자는 이용자와의 대면이 금지된다.

아울러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도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권장하고 칸막이, 띄어 앉기를 준수해 식사, 물 등의 음료는 개인별 섭취를 허용한다.

강희준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기간 중단됐던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