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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기념물 53건 중 친일 행적 안내판 8곳
도, 친일 잔재 기초조사 용역... 잔재 청산 계획 수립·추진
2022년 04월 12일 (화) 11:22:33 충남도정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충남도는 3월 29일 ‘충청남도 친일잔재연구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친일 잔재 기초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기초조사 대상 시기는 1904년 러일전쟁부터 1945년 8월 해방 전후까지이며, 대상 지역은 현재 도내 전 지역이다.

용역사인 민족문제연구소는 도 출신 친일 인물과 이들의 친일 재산 등을 파악하고 친일 인물과 관련 있는 기념물과 건축물 등을 조사했다.

친일 재산은 도내 출신 친일 인물의 도 소재 국가귀속결정 토지를 조사했으며, 구체적으로는 논산·공주·부여 등 김갑순의 국가귀속결정 토지 116필지, 김서규·김종흡·박철희·이기승·이기원·이종덕·정두화·정주영·지희열·한창동의 도내 산재한 국가귀속결정 토지 등이다.

송덕비, 기념비 등 친일 기념물은 총 62건으로, 이 중 9건은 멸실 또는 망실돼 현재는 53건만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사는 53건의 친일 기념물 중 친일 행적 안내판이 8곳에만 설치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친일 행적을 알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와 이날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친일 잔재 청산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지속적인 청산 활동을 위한 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친일 행적이 있는 역대 도지사와 일제강점기 복무 기록이 있는 읍·면·동장의 액자를 철거하고 친일 인물과 관련된 비석 주변에 친일 행적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친일 잔재 청산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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