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원재)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관할해역 전반(보령시, 홍성군, 서천군)의 취약해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원재 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취약해역에 대한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하였으며, 보령해양경찰서 관할 5개 파출소를 거점으로 안전관리가 가장 필요한 취약해역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2월 6일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천북 굴단지 인근 해안 산책로와 2월 27일 익수 사망사고가 발생한 홍성군 어사항 사고현장을 방문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했다.

보령해경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그 피해가 현저하게 확대될 개연성이 높은 취약해역에 대해 파출소, 경비함정 등 모든 해양경찰 현장부서에서 최근 3년간 사고이력, 밀입국·해양오염사고 취약지 등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당일 상황에 맞게 매일 5개소씩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해역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사고의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