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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윤석열의 대선 가도를 돌아보니..
2022년 01월 11일 (화) 11:16:05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역대 정치인 가운데 ‘실언’이나 ‘망언’을 윤석열 만큼 쏟아낸 인사는 찾아볼 수 없다. 가족들의 비리 내지 배우자 허위경력도 대선주로서는 역대 최고치다. 이러다보니 상당수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모양 이 꼴로 변했느냐”며 “대선을 치르는 하루하루가 부끄럽다”고 푸념한다.

윤석열의 실언은 대부분 정책관련 메시지에서 비롯됐다. 그만큼 모든 면이 미숙하고 무지하다는 얘기다. 이미 알려졌지만, 윤석열의 실언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고, “페미니즘의 정치적 악용이 남녀 간 건전한 교제를 막는다”고 무식을 드러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주52시간제’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하면서 ‘주120시간 노동’과 ‘대구 민란’ 발언을 도마에 올려 망신을 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실언 모두가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됐다는 사실이며, 따라서 이때부터 윤석열의 자질과 능력은 이미 ‘낙제점’으로 평가됐다. 외교 안보분야에서도 “중국이 먼저 사드를 철수해야 한다”고 망언을 쏟아내 비난을 샀다.

윤석열의 역사인식과 사회상식은 더 가관이다. 지난해 치러진 국민의힘 제2차 대선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그는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봤느냐”는 유승민의 질문에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동문서답 했다. 여기에 전두환 옹호발언에 따른 이른바 ‘개 사과’는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이처럼 전두환 옹호발언이나 치매환자 비하발언은 물론이고 지난해 12월 전북대 타운홀미팅에서는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며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한다”고 궤변을 토했다.

이 시기 상당수 지식인들은 ‘역시 윤석열 답다’고 촌평했으나 열정 지지자들은 그 때나 지금이나 윤씨 열광에 변함이 없다. 윤석열의 ‘능력과 지식’에 앞서 정권교체에 따른 하나의 수단과 도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지자들의 이러한 생각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윤석열하면 우선 떠오는 것이 성난 표정과 삿대질, 교만과 아집, 상식을 뛰어넘는 고함과 추태, 그리고 마이크를 잡을 때 필요한 원고지 몇매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보수들이 꿈꿨던 잔칫상이 불투명한 것도 이 같은 까닭이며, 후보 교체론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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