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지난 7일 해상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사설항로표지 소유사와 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해상교통시설 안전관리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상구조물 또는 공사구역 등에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 등이 설치한 항로표지시설로, 대산청 관할 해역에는 41개사의 항로표지 246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소 입·출항로, 해상공사구역, 교량 및 잔교 등에 설치돼 통항 선박의 해상교통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민·관의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해 사설항로표지의 현장점검 실시 결과와 현장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대산청 관계자는 "민·관 합동 간담회를 통해 사설항로표지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