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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지정 '목은 이색 영정' 충남도에 기탁
개원 앞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목은 선생 정신 잘 이어받겠다"
2021년 11월 30일 (화) 12:07:51 심규상 기자 webmaster@charmnews.co.kr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의 영정이 충남도에 기증됐다. 이번 기탁으로 충남의 역사 자료들이 외부가 아닌 충남 자체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목은 이색의 묘소는 충남 서천의 문헌서원에 있다.
목은 이색의 후손인 한산 이씨 취암공파 덕산종중 이교원 회장과 기탁자들은 17일 오전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목은 이색의 영정을 비롯해 문중자료 기탁했다. 오는 2022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을 앞두고 국학자료가 기탁된 것이다.
목은의 영정을 기탁한 이교원 회장은 "문중에서 선조들의 유물을 보관하기가 어려웠다"며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유물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남종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비단장은 "그동안 충남의 국학자료들은 경상도 안동의 한국학진흥원, 광주에 있는 한국학호남진흥원에 기탁되곤 했다"며 "충남의 귀중한 국학 자료가 외부로 나가는 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논산에 건립 중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충남에 위치해 국학 자료들의 외부로 나가지 않고 충남의 소중한 연구 자료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 기탁이 의미가 큰 것도 그 때문이다. 그동안 충청권의 국학자료들은 홍보가 잘 안됐다. 충남의 국학 자료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색의 영정은 현재 국가보물 1215-3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정은 최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다. 기탁된 영정은 현재 논산에 건립 중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소장·보관하게 된다.
목은 이색은 고려말 대사성을 지낸 인물이다. 이색은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와 함께 고려의 삼학자로 꼽히는 삼은 중 한 사람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고려의 충절의 대명사인 목은 이색 선생의 영정이 기탁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목은 이색 선생의 정신을 잘 이어 받아 그분의 뜻을 이어 받고 잘 살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병곤씨는 1660년 현종대왕이 충홍도관찰사 이만에게 내린 유서와 전주 이씨 선대 교서 및 교지 등 314점, 권혁송씨는 한글소설 및 근대 교육관련 자료 등 2875점, 홍세영씨는 조선근대 유교관련문헌 및 생활사 관련자료 343점을 충남도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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