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18일 항로표지 시설물 사고 및 기능 장애에 대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항로표지 사고를 가정한 도상훈련으로, 관내 주요 어촌계원으로 구성된 '항로표지 명예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충청권 관내 중요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의 기능장애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항로표지 명예감시원과 대산청이 함께 실시하는 훈련으로 항로표지 사고를 신속하게 회복하는 훈련으로 이뤄졌다.

현재 대산청 관내에는 414기의 항로표지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보령·태안·당진·평택·인천 등 항만으로 이어지는 바닷길과 해상의 암초 및 구조물에 설치되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항로표지 운영은 선박사고 예방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항로표지 사고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은 필수적이다.

대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