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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에 맞는 응급처치 방안 필요해
보령해경, 특수성 고려한 해상 응급처치방안 모색
2021년 11월 02일 (화) 10:40:5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양의 특수성을 고려한 해상응급처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보령해경 구조대 이정훈 순경(1급 응급구조사)은 지난 16일 보령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로 익수자를 구조했으나 호흡 및 맥박이 없어 주저없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하지만 사고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풍과 4미터급 파도가 치는 상황 속 요동치는 경비함정에서 무릎을 꿇고 CPR을 실시하던 중 강한 파도에 이 순경의 몸이 약 50cm 가량 떠올랐다가 철제 갑판에 그대로 떨어졌다.

이 순경은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CPR을 실시하며 환자가 대천항으로 이송되는 동안 멈추지 않았지만 그 날의 부상으로 오른쪽 다리의 십자인대 등이 파열되는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어 치료 중에 있다.

이 순경은 당시를 회상하며 해양경찰만의 해양 특화된 응급처치 방안 3가지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파도·바람·선박 내 협소한 공간 등 해상의 특수성에 따른 다양한 상황에서의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만의 가이드라인과 훈련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번째, AED(자동제세동기)는 환자의 심부에 부착하여 순간적인 전류를 보내 심장을 다시 뛰도록 하는 의료 장비지만 강한 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칫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AED를 사용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섣부른 사용보다는 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전문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해양경찰 구조대의 경우 전문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응급키트 외 전문적인 의약품은 보유하고 있지 않아 에피네프린 등과 같이 심정지 환자에게 투약하며 심폐소생술중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이 해양경찰 구조현장에도 보급되며 약물 사용에 대한 훈련과 교육이 충분히 진행된다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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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네프린 :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협압을 상승시키고, 심박동수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

이처럼 보령해경은 육상과는 다른 환경에 더욱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해양경찰에 걸 맞는 발전된 응급처치 개선안을 구축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훈 순경은 응급처치 발전방안 논의를 마치며 "생사의 기로에 있는 요구조자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물할 수 있는 해양경찰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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