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4 화 11:33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정치/행정
     
'보령댐 피해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수자원공사 토론회 참석 거부…해결의지 없어 보여
한동인 위원장 "시민들 요구를 정당하게 주장할것"
김정훈 부위원장 "비합리적 요금체계 개선이 우선"
2021년 10월 26일 (화) 11:43:38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 지난 7월 29일 보령댐 모습.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한동인)의 주관으로 27일 보령베이스 오서아미홀에서 보령댐으로 인한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령시의회는 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동인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정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홍기, 백남숙, 김충호, 최용식 의원 6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보령댐 건설로 인한 각종 피해 대책 마련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및 정책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보령댐을 사례로 한 '지속가능한 댐 관리와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김정욱 환경협력대사의 기조연설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김정훈 시의원이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배경 및 현안문제' △천명숙 충주시의회의장이 '충주댐 상생협약 체결 과정' △도중원 충남도 물통합관리팀장이 '보령댐권역 가뭄에 따른 항구적 해소방안' △ 김영일 충남연구원 전임연구위원이 '물 자치권 확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보령댐 유역관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현재 보령지역의 농민들은 보령댐 건설로 충남 서부지역의 8개 시·군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보령댐이 소재한 보령시는 물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물 부족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물 부족 해결을 위해서 금강에서 보령댐까지 도수로를 설치해 금강물을 이용하게 되었지만 물이용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보령시와 인근 7개 시·군에서 공급받는 물 가격이 동일해 공급 거리에 따라 요금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령댐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식수의 제한 급수는 물론, 농업용수 방류부족으로 염해 피해가 발생하고, 웅천천의 하천유지용수의 공급 제한으로 하천 오염과 생태계가 파괴돼 하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보령댐은 1996년에 준공돼 보령시 뿐만 아니라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예산군, 홍성군, 청양군, 서천군 등 8개 시·군과 또 이들 지역에 건설돼 있는 화력발전소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유역면적이 겨우 218㎢에 지나지 않는 웅천천 유역에 내리는 빗물을 자기 유역의 20배에 이르는 4350㎢의 유역에 나눠 주고 있는 것으로 당연하게 큰 무리가 따른다.

보령댐으로 인한 불편은 웅천천 유역의 소수에 그치지만, 가뭄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8개 시군의 모든 주민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보령댐은 가뭄대책을 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보령댐은 좁은 유역의 물을 받아 엄청나게 넓은 다른 유역의 주민들에게 물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웅천천은 평소에는 물이 거의 흐르지를 못하다가 갑작스러운 폭우나 홍수가 올 때에는 큰 피해를 당할수 밖에 없다.

한동인 위원장은 "보령시 의회가 2021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56억의 정수구입비를 삭감하면서 의원들은 짊어져야 할 책임과 의무에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있다"면서 "토론회를 계기로 보령댐 관련한 여러 사항들이 시민들과 함께 공유되고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에게 애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배척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정당하게 주장하고 물자원의 공동 주체로서 보령댐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들을 함께 풀어 나가기를 희망할 뿐"이라고 했다.

김정훈 부위원장은 "보령댐으로 인해 우리 지역은 염해로 인한 영농피해, 웅천천의 심각한 생태계 파괴,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피해를 겪으면서도 충남 서북부 8개 시군과 정수 구입비용이 똑같이 부과되는 비합리적인 요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회는 수자원공사측에 보령댐 문제 해결을 위해 한달여 간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내부사정을 이유로 토론회 참석을 거부해 왔다"면서 "이런것을 보면 수자원공사가 보령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방지 대책이나 지원방안 등 지역문제 해결에 아예 관심이 없는듯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장 많이 본 기사
"우리당 후보를 뽑아주세요"
[박종철 칼럼]보령의 ‘빛’과 ‘희
시, 식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타 시도의회, 충남도의회 방문 이어
대천3동지역사회보장協, '생신상 차
'보령의 공예, 의미의 확장전(展)
30일까지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 상담자 위
상반기 위생·영양 방문교육 성료
대천관광협회 및 단체 연합, 대천해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