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8월부터 태풍 재난에 대비해 관내 바닷길을 점검하고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산해수청에 따르면 과거 태풍 바비(2020), 링링(2019) 등과 같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이 매년 발생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관내 항로표지 시설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특별점검은 항로표지 기능 및 동작상태, 시설물 파손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현장에서 즉시 복구 및 시정 조치토록 했으며, 추가적인 보수·보강은 별도의 정비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로표지 특별점검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중심 행정을 적극 실현하고,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 제거해 안전한 해양교통 환경조성과 정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