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16일 송지관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동아리에서 주관하며 4학년 프로젝트 수업 및 학부모회와 연계하여 실시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학년별 거리두기를 하며 한 학년씩 차례로 진행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기부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사전에 지도하여 12일부터 3일간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았다. 학생들은 자율적, 자발적으로 본인에게 쓸모없어진 물품을 이웃과 환경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화폐 사용을 익히고 바람직한 경제 개념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다.   

10시 30분에 시작된 행사는 유치원, 저학년의 참여를 시작으로 학부모회의 지원을 받은 인기 있는 물품은 조기에 매진되는 등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3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물건도 골라보고 갖고 싶은 장난감도 사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2학기 바자회도 기대돼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