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홍완선)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간 대천 해수욕장 내 치안활동과 질서유지를 위해 여름경찰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경찰서는 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교통경찰 및 경찰관기동대 경력 등 총89명을 배치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령경찰은 여름경찰서 운영기간 중 무질서 예방을 위해 주말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 경찰력을 집중 운영하고 지자체 및 자율
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합동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및 코로나 19 관련 검역소 주변의 교통정체에 대비해 정체 예상 시간대에 교통경찰관(10명)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 활동을 전개하고, 해수욕장 내 발생하는 형사사건뿐만 아니라 분실물 접수처리, 민원안내 등의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홍완선 서장은 2일 열린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에서 "해수욕장 순찰활동 강화 및 여성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7월 1일부로 충남지역의 인원 제한 해제로 인해 피서객이 다수 방문할 것을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 확산 예방활동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에앞서 보령경찰은 여성불안환경을 제거하고자 지자체·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개장 전,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피서지탈의실 및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 및 비상벨 점검 등 피서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집중점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