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5일 오전 9시부터 16시 10분까지 보령시 일대에서 특수교육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차 현장수업 및 요리교실을 실시했다. 특수 교사 주관 하에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독립된 성인기를 준비하기 위한 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전환교육의 직업생활영역으로는 통합교육지원실에서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을 했다. 플로리스트의 개념을 익히고, 꽃바구니를 만들며 정리하는 과정을 배웠다.

사회생활영역으로는 보령도서관을 견학하여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참여 방법을 배우고 열람실과 DVD를 이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정생활영역으로는 요리교실을 진행하였는데, 주로 튀기기 활용을 중점으로 배웠다. 튀김 요리를 하기 위하여 그릇을 준비하고 요리시 주의 사항을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미니돈까스, 새우튀김, 치킨너겟, 가래떡 튀김을 튀겨보았으며, 음식을 꾸미는 방법도 익혔다.

모든 활동 전에 사전 안전교육을 통하여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인솔 교사 동행하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되었다.

현장수업에 참여한 이○○ 학생은 “다양한 튀김 요리를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요리교실을 통하여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것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한 특수 교사는 “학생들이 요리교실을 통하여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일상생활 자립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생활을 익히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