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찬수)은 지난 2일 성인기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한울타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울타리' 프로그램은 6가정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오월드를 방문해 사파리체험 및 놀이기구 타기, 버드랜드 관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간의 유대 관계 및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적장애인 딸과 함께 참가한 어머니는 "코로나로 19로 인해 2년여 동안 가족여행의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나들이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 간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친밀감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