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29일 보령 관내 교원 35명을 대상으로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보령 관내 초, 중학교 교사뿐 아니라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WEE 센터 상담사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석하여 내실 있는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현장 교원들의 난독증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난독증 학생들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보령교육지원청에서는 학력성장프로젝트 운영과 연계하여 지난 1학기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난독증 사전 척도 검사와 심층 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2학기부터는 난독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연수가 되었다.

 현상태 대한난독증협회 회장을 강사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난독증에 대한 교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학교에서 난독증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실제적인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난독증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서정문 교육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보령의 모든 학생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난독증 학생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