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면(면장 허성원)은 2일부터 18일까지 오천면 행정복지센터 야외정원에서 '뭍, 섬 그리고 바다'육지와 섬을 잇는 추억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천면과 오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종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신축이전 후 첫 번째 맞이하는 봄을 기념해 섬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육지와 섬 주민의 소통을 통한 지역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모두 58건의 사진을 접수하고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천면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상, 생활상이 깃든 우수한 사진 45점을 선정했다.

앞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장과 기관단체장, 지역 사진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옛 사진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오천의용소방대 제식훈련(1965년)'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13점을 우수사진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조종실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의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낡은 앨범 속 사진을 꺼내어 사진전에 참가해 주신 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사진전을 통해 오천면의 변화된 생활상을 돌아보고 소중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작은 힐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성원 면장은 "이번 사진전은 지역주민에게 오천면만의 특색 있는 '육지와 섬, 그리고 바다'에 대한 옛 추억을 함께 나누며, 육지와 섬 간에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지역화합으로 발전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