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충청권역의 안전한 해상교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름철(6월~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위험요인으로 인해 선박·인명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다. 또한, 휴가철 여행객들의 연안여객선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도 필요하다.

대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해양사고의 계절별 발생은 가을(31%), 여름(27%), 봄(22%), 겨울(2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름철 선박·인명사고 예방 중점관리 △휴가철 대비 해상교통 안전관리 강화 △해양안전 문화 확산 등을 중점으로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호 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정보 제공과 선박설비 점검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여건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