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스포츠클럽(회장 이정석)이 지난해 유소년 야구대회 3위에 입상한데 이어 올해는 태권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잇따라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보령머드스포츠클럽 초등부 태권도반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서천에서 개최된 제49회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메달은 강유빈(동대초, 여초부 -36㎏), 임채연(동대초, 여초부 -39㎏ ), 강서영(동대초, 여초부 -46㎏) 학생이, 은메달은 권순우(대관초, 남초부 -34㎏), 김하진(대관초, 남초부 -38㎏) 학생이, 동메달은 양혜정(대천초, 여초부 -54㎏), 정예진(동대초, 여초부 -33㎏), 오은결(청파초, 남초부 -42㎏) 학생이 각각 획득했다.

초등부 태권도반은 이에앞선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2021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에서도 김하진(대관초 6)학생이 A리그 밴텀급 3위, 이근혁(대천초 6)학생이 B리그 라이트급 3위, 박정욱(송학초 4)학생이 B리그 페더급 3위에 입상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머드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해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지난해 보령시체육회로 공모에 참여해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 사단법인 보령머드스포츠클럽 법인을 설립하고 착실히 준비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2020년 6월부터 본격 운영하게 됐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모두 5종목으로 요가, 필라테스, 배드민턴 등 3종목은 생활체육 중심으로, 야구와 태권도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 달 가입비 5만 원을 납부하고, 매월 학생은 3만 원, 성인 5만 원을 부담하면 종목별 선수 출신 및 전문가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첫 달 가입비와 매월 이용료는 적립돼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부터 프로그램 운영 예산으로 재사용할 계획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보령머드스포츠클럽(931-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