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이영하) 육상부는 23일~24일 서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9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에 참여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충남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49회 충청남도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대비하여 개회식 및 폐회식 없이 진행되었으며, 본교에서는 트랙형 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100m 계주와 필드형 포환던지기에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영하 교장은‘육상부 학생들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을 수밖에 없었던 멋진 육상 실력을 발휘하고, 승패에 상관하지 말고 부담 없이 즐기고 돌아오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육상부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최선을 다해 즐기고 오겠다고 대답했다.

이번 충남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 포환던지기에 참여하여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린 김OO학생은‘작년에는 체육대회가 없어서 6학년이 된 올해는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예선 기록이 결선에서 던진 것보다 좋았는데, 긴장하지 않고 던졌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우리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꿈과 희망을 담아 한 뼘 더 성장해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