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 3학년 143명은 26일부터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공부하는 보령형 마을교육과정 수업을 하고 있다. 첫번째 장소로 성주면 개화리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을 방문하여 오감으로 즐기는 자연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미술관에 전시된 오석 작품을 감상하고 우리 지역 자연환경을 상상하며 젤리향초를 만들고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을 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공원 내 허브랜드를 찾아 다양한 식물과 물고기, 곤충을 관찰하며 앞으로 과학 시간에 배울 동물의 한살이와 식물의 구조를 미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3학년 김희윤 학생은‘오랜만에 체험학습을 나와 기분이 너무 좋아요. 향초 만들기도 재밌고, 개화예술공원의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기뻐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명천초등학교는 보령행복교육지구사업의 하나인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보령형 마을교육과정 운영교로 개화예술공원 외에도 충청수영성, 죽도 상화원 등 보령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체험처를 선정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