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6 화 11:41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오피니언/정보
     
[박종철 칼럼] 김동일 보령시장의 사후약방문
2021년 03월 16일 (화) 11:53:29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보령시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 보령화력 1ㆍ2호기 가동이 멈췄다는 게 기본취지이고 이에 앞서 지난 1989년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지역 산업이 무너졌다는 주장이다.

보령시가 강조한 것처럼 보령의 기본 산업인 석탄사업은 1989년 이미 종지부를 찍었다. 바뀐 강산만 무려 세 번째다. 문제는 그 긴 세월동안 보령을 이끈 지도자들이 경제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무늬만 지도자일 뿐 하나 같이 지혜와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김시장의 대표 공약인 ‘해양관광 명품도시’나 ‘행복도시’ 건설도 보이지 않는다. 주꾸미 몇 마리를 잡기위해 레저보트를 가지고 서울에서 보령까지 왔지만 운이 나쁜 날은 보트를 띄울 수 없다. 특정 어업단체들이 곳곳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바다로의 진입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바지락 한줌을 채취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하고, 섬지역이나 바닷가를 아무리 들러 봐도 ‘명품관광’을 찾을 길이 없다. 행정안전부가 공모해 보령시가 지난 8일 신청한 ‘한국섬진흥원’ 유치에도 자신감을 잃은 모양새다.

전국에서 9개 시군단체가 공모에 뛰어든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하게 되면 앞으로 5년간 40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74억원의 부가가치, 27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를 아는 보령시민은 그리 많지 않다. 보령시가 시민과의 연대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경남지역이나 남해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은 SNS을 비롯한 여론전에 뛰어들며 유치경쟁이 한창이다.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거나 축소된다는 사실은 비단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여기에 보령화력 6호기가 친환경으로 건설되면서 경남 함안으로 이전하는 것을 빤히 알고 있는 이른바 보령의 무능 삼인방인 김동일 시장과 김태흠 국회의원, 그리고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이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제 와서 보령시가 시민서명운동에 불을 지폈다.

보령시민 9만 여명이 모두 서명한다고 해서 보령화력 6호기가 보령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김 시장이 모를 리가 없다. 따라서 이번 범시민 온라인 서면운동은 김 시장의 위기 면피용에서 비롯된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박종철 논설주간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머드콜' 택시, 1일부터 콜비 무
[새인물]27대 이금옥 보령시 여성
[소비자정보]위성-유선방소업 소비자
[박종철 칼럼]문재인 정권의 도덕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끝
"깨끗하게, 아름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3월 중 열심히 일한 공무원 표창
시의회, 수자원공사 보령지사 방문
도민 소통 창구 더 넓힌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