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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보령, 그 무능한 인사들의 흔적
2021년 01월 26일 (화) 11:30:34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보령시 인구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10만249명으로 2019년 연말 10만1114명 보다 865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주소지만 보령에 두고 나가있는 사람들을 감안하면 사실 보령시 인구는 이미 10만 미만으로 추락했다.

보령시가 종종 인구 늘리기를 입에 올리지만 그 때마다 공무원 1명이 2명 이상의 전입자를 찾아내는 게 전부였고, 공공기관이나 사회보조금단체, 기업체를 방문해 종사자 전입을 유도하는 촌극을 벌였다.

여기에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춰 인센티브 수혜범위와 대상을 넓히면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보령시 청년네트워크 발대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결과로 이어진 건 없다. 요즘 세상에 다자녀 혜택을 보기위해 아이를 더 갖는다거나 쥐꼬리에 불과한 주택자금을 지원받는다고 해서 보령에 뿌리를 둘 청년들이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이 근시안적인 혜택이나 사탕발림으로 인구가 증가하길 기대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보령이 ‘인구소멸지역’으로 전락한 것도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보령을 이끈 사람들은 하나같이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만큼 무능했고, 미래 10년을 내다보지 못했다. 국민의힘 보령서천 김태흠 의원은 과거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과 선거를 치를 때 방송토론회에서 ‘홍보지구 공업용지로의 전환’을 줄기차게 주장했다.

류근찬 의원은 당시 “그것은 법으로 묶여 불가능하다”고 강변했으나 김태흠 후보는 “법은 바꾸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 때 많은 유권자들은 김 후보의 도전적인 용기와 발상에 동의했다. 하지만 김의원은 지금까지 이에 대해 말이 없다. 오히려 이시우 보령시장이 재임당시 홍보지구 일부를 공업용지로 전환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으나 선거에 패하면서 백지화 됐다.

중부발전은 2025년 보령화력 6호기 폐쇄에 따른 대체지역을 보령이 아닌 ‘경남 함안’으로 정했다. 알려진 대로 6호기는 천연가스로 건설한다. 석탄발전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보령시민들이 떠안고 친환경 발전소는 외지로 뺏긴 셈이다. 여기에 보령화력 1.2호기까지 폐쇄되면 보령발전본부의 규모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고 6호기가 이전하면 지역경제는 추락할 대로 추락할게 빤하지만 김동일 시장은 여전히 낡은 울타리만 부여잡고 있다. “지도자의 리더십은 지혜와 능력에 달렸다”는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5.3.-1527.6.21.)의 교훈을 배우지 못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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