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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이보시오 이낙연, 정신 좀 차리시게
2021년 01월 12일 (화) 11:24:33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했다. 국민의 정의와 양심, 그리고 국민의 위대한 힘이 승리하는 순간이었으며,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과 노태우·이명박에 이어 역사에 때를 묻힌 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박근혜의 파면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다.

탄핵의 계절인 지난 2016년, 전국의 아스팔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빌딩숲과 토담 길을 가득 메운 거친 숨소리, 새로운 시대를 갈망한 남녀노소의 외침은 당시 단순하게 박근혜를 탄핵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니었다. 그것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함성, 그 자체였다.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를 파면한 것은 법리를 넘어 1700만 국민의 촛불이 담아낸 순수한 결과였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였다.

전과 14범인 이명박은 뇌물 수수와 배임, 횡령 및 직권 남용 등 총 20가지가 넘는 혐의를 받았다. 각종 증거자료를 비롯해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A4 용지만 하더라도 모두 8만 여장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명박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인 17년 형량보다 오히려 증가한 징역 23년형과 벌금 320억 원, 추징금 163억 원을 구형했으며, 2020년 10월29일 대법원은 이를 대부분 받아들여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을 확정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파렴치하고 구질구질한 짓거리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면서 조롱하고, 짓뭉갰으며 온통 세간의 웃음꺼리로 포장했다. 2004년 8월28일 전남 곡성에서 한나라당이 처음 선보인 연극 ‘환상경제’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과 그에 따른 역풍으로 제17대 총선에서 패하자 의원 24명이 참여해 만든 ‘패륜 극’이다.

이 연극은 당시 현직인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로 등장시키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성적인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오죽하면 언론까지 나서 ‘환상경제’를 ‘분풀이 극’, ‘막말연극’, ‘환생연극’ 등으로 깎아 내렸으며, 이 극에는 주호영과 나경원 등 저질들이 중심에 섰고, 유신의 딸인 박근혜는 연극을 보며 활짝 웃었다.

이 같은 역사가 지금도 우리 눈앞에 생생한데 민주당 이낙연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사면을 얘기했다. 대권에 눈이 먼 탐욕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시대착오적인 망언중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지금 이낙연의 걱정꺼리는 두 파렴치범의 사면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먼저다. 이명박과 근혜는 부와 권력을 누린 반면, 상대적으로 서민들의 의식주는 낡을 대로 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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