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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함께하는 새해, 평화를 가꾸는 한 해를 기원합니다."
[2021년 신년사]보령신문 대표 김영석
2021년 01월 05일 (화) 11:21:55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2020년 쥐띠 해는 코로나와 전쟁을 치룬 한 해였습니다. 경제 위기의 어려움, 특히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코로나 퇴치를 통한 탈출구를 모두가 함께 찾아나서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쌀 생산량이 5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였고, 1조 8000억 원의 농가 손실(20%감수시)을 초래하여 ‘54일 장마의 경고’는 식량의 위기와 쌀 자급률 제고를 촉구하며 인류 스스로가 불러온 기후 위기의 재앙을 예견한 한 해였습니다.
 ‘조국대전’에 이어서 ‘검찰개혁’의 화두로 펼쳐진 지난해의 정국 역시 속도감 있는 개혁보다는 정치 혐오를 조장하며 진전을 이루지 못한 한 해로 여겨집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애독자 여러분!
코로나19라는 재난은 ‘개발’이란 이름으로 지속적인 환경의 파괴와 화석 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져온 인류가 응당 치러야 할 값비싼 대가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이제는 서로가 보듬고 살 수 있는 미래 사회로 만들어갈 ‘기회’의 시대로 설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총력을 기울일 때에 몰지각한 일부 집단의 일탈과 일부 종교의 집회 강행은 국민의 눈총을 아랑곳 않는 국민적 폐해로 작용하는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 아닌가 합니다.

 2019년 북한의 GDP(국내총생산)는 남한의 1.8%(54분의1)에 불과하며 남북 간의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삭감해야 할 국방 예산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불법적인 방위비를 여전히 군소리 없이 분담하고 있습니다. 군통수권(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박근혜 정부시절 뒤로 미룬 것을, 문재인 정부는 환수의 의지와 계획도 없고 사실상 환수를 어렵도록 협의해 버렸습니다.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자처하며 국방을 의존하는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국익만을 위한 허구적 가치로 구성된 명분하에 이루어지는 군사 개입과 세계분쟁은 무고한 인명의 희생을 가져오며 ‘세계평화’의 길과는 어긋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2000만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30만명을 넘어선 세계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을 똑바로 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의 국방, 우리의 안보, 우리의 평화를 찾아야 합니다. 어린이에게도 스스로 서기를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듯이 진정한 자주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독자여러분의 구독과  관심어린 애정만이 보령신문의 기둥입니다.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축년’ 소의 해에는 끈기와 근면 성실함으로 함께 노력하여 소처럼 신뢰와 편안함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그 나마의 사다리를 걷어치우지 않는 평범한 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한 해, 어두운 긴 터널을 벗어나 무지개가 뜨는 밝은 새 날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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