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도심의 다리가 점거되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지난 24일 오후 4시 55분경 전북2라 ××××(코란도) 차량이 동대교 시내방향 차선을 막고 운전자가 도로를 점거함으로써 수청사거리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동대교를 점거한 김모씨(35세, 전북 전주시)는 이날 어항에서 친구들과 소주를 나눠마신후 알콜농도 0.115%(면허취소) 상태로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데 불만'을 갖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시 모든 차량을 정차시키는 것이 교통정체를 일으키는 관계로 3대당 1대꼴로 임의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며,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최고 징역 10년이하 또는 1,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동은 순간적인 감정을 삭이지 못한 돌발행동으로 인해 많은 시민이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되었고, 본인에게도 큰 불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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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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