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1일 오후 6시부터 별도 조정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5단계로 격상 운영한지 5일만에 내려진 조치다.

보령시의 이같은 결정은 주요 확진자들인 베트남 유학생들이 별도의 기숙사에서 생활해 일반인과의 접촉이 많지 않았다는 점과,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24시~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은 이용한 룸은 바로 소독하고 30분 후 사용해야 하며,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22시~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영업)는 50㎡ 이상의 시설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한가지를 준수해야 하며, 식당과 카페는 22시 이후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은 예식홀 당 100명 미만,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장례식장은 빈소 당 100명 미만,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목욕장업은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과 사우나·한증막 등 발한시설 운영이 금지되며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영화관·공연장·PC방은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를 해야하고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탁구장·볼링장 등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은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음식 섭취가 금지(물·무알콜 음료는 허용)되고, 22시~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교습소를 포함한 학원은 음식섭취 금지(물·무알콜 음료는 허용)되며, 8㎡당 1명 또는 두 칸 띄우기로 인원이 제한된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음식 섭취가 금지(물·무알콜 음료는 허용 칸막이 내 개별 섭취 시 제외)되고,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단체룸 50%로 인원 제한, 22시 이후 ~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