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풀뿌리언론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론연합(아래 충언련) 전·현직 임원들이 양승조 충남지사로부터 지역 언론 육성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 했다.

양 지사는 15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충남도정신문 창간 3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정 신문과 기사 교류를 해온 충언련 신문웅 회장(태안 신문 편집인)을 비롯해 충남지역 4곳의 충남지역 풀뿌리 언론 연합회장에게 지역언론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 했다.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유공 표창에는 11명이 '풀뿌리 언론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이중 충언련 소속은 7명으로 김근환 청양신문 대표, 윤두영 홍성신문 발행인, 진충현 공주신문 대표, 최종길 당진시대 편집인, 김영석 보령신문 대표, 고종만 뉴스서천 대표, 이재형 무한정보 전 대표 등이다. 필진으로는 설인호 도정신문 만평 화백, 이명재 시인(충청언어연구소, 칼럼 집필), 이정우 충남도문인협회장(칼럼 집필)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양 지사는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언론은 도정 신문과 함께 도민과 호흡하며 행정과 도민을 이어주는 매개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0주년을 맞은 도정 신문은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더 좋은 정책과 성과로 도민 여러분께 더 행복한 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도정 신문 30주년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후에도 도의회와 도민을 잇는 도민의 눈과 귀가 되 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도정 신문은 도정과 의정을 고민하게 연결하는 가교역할 해 왔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양 지사와 함께 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도민을 위한 도정을 잇다’의 전시를 둘러봤다. 전시회는 1990년 지방자치시대 개막부터 1996년 개도 100주년, 2007년 기름유출 사고, 2012년 내포시대 개막, 2020년 혁신도시 지정까지 충남도정 30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주요 기사와 사진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