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13일 우울 독거노인, 자살시도자 등 보령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안전지킴이’란 주변 사람들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위험 신호를 파악해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보령시 보건소에서 초빙된 전문강사를 통해 보령시 지역의 자살 고위험군 시민에 대하여 자살암시 언어, 활동, 상황적 신호 분석 및 자살원인과 대책 수립 등 전문화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을 수료한 황의완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이번 교육이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지역의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원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들을 위한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