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관내 입·출항 선박 6척을 대상으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와 더불어 대기오염 관련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기간 중 보령해양경찰은 총 6척(국제항해 화물선 1, 예인선 4, 부선 1)을 대상으로 연료유 시료를 채취해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한 결과, 황 함유량 기준에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선박의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은 국내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경유 0.05%, 중질유 2.0에서 3.5%까지며, 국제항해에 사용되는 선박은 유종에 관계없이 0.5% 이하로 규정돼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2021년부터 중유를 사용하는 국내항해 선박은 황 함유량 0.5%이하의 연료유를 사용해야 되며 지속적으로 이를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