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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학교 원격수업 등
2020년 09월 22일 (화) 11:19:57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뒤늦게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해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 동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18일 오전 보령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지역대책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기간이 자칫 감염병 재 확산의 새로운 통로가 될 경우 걷잡을 수 없어 이전 보다는 선제적이고 강화된 대책이 요구돼 왔다.
 
먼저 학교의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밀집도가 낮은 도서 및 농촌지역 학교를 제외한 관내 유치원 32개원, 초·중·고 40개교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도 교육청에 이를 건의키로 했다.

또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은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키로 하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 전문점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영업토록 집합제한을 권고키로 했다.

그리고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 8종에 대해서는 현행 집합 제한명령을 유지하는 대신 각 기관별로 협조 공문을 보내 이 기간 중 영업 자제를 권고해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그럼에도 이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냉소적이다. 시민사회에서는 지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추진하는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지난 광화문집회 이후 바로 시작했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보령시가 이같은 결정을 하는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강도 거리두기를 하고자 했다면 18일 5일장이 서는 것을 묵인하고 방조해서는 안됐기 때문이다.

18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기전에 망신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졸속으로 결정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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