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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아
주포파출소,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검거
2020년 09월 22일 (화) 11:18:00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을 검거했다.

보령경찰서 주포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아들이 3,000만원 채무를 갚지 않아 감금하고 있다"라고 속여, 아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현금 3,000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했다.

이에 B씨는 피의자가 요구하는 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해 현금 인출을 요구했지만,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해 전액 현금으로 찾으려 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의심이 들었던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진술을 듣고 피해자를 통해 돈을 인출한 척 위장해 보이스피싱범을 약속장소에 유인한 후 인출책을 현행범 체포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조성필 주포파출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시기에 보이스피싱은 더욱 활성화되며 심해지는 것 같다"며 "평소 금융기관 등 은행 직원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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