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출향 인사 등 장학기금 출연, 지역 최고의 장학회로
만세보령장학회(회장 신준희)가 보령시와 출향 인사들의 기금 출연으로 총 자산이 23억원으로 증자돼 지역 최고의 장학회로 거듭나고 있다.
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이사회는 지난 17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산증자와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이번 정관변경은 보령시와 출향 인사들이 13억 2천 5백여 만원의 기금을 출연함에 따라 장학회 정관에 의거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출연기금을 기본자산으로 증자했다.
이에 따라 만세보령장학회의 기본자산이 당초 10억 3천만원에서 23억 3천 5백여 만원으로 늘어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명실공히 보령최고의 장학회로 발돋움했다.
지난 2월 보령지역 최고의 권위 있는 장학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금확충 및 운영개선을 선언한 만세보령장학회는 오는 2005년까지 장학기금을 50억원으로 확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보령시가 남포간척지 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부사개답지 시험영농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시험영농종자대금 등을 제외한 13억 여원과 이 지역 출신 출향 수필가인 김순 씨등 출향 인사들이 출연한 기금을 합해 13억 2천 5백여 만원을 증자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93년 설립된 만세보령장학회는 97년 보령댐 장학금과 백야 장학금등 3개 기금이 통합되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이번 자산증자로 모두 23억 3천 6백 여 만원의 기금을 확보 지역인재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05년까지 시인, 단체, 출향 인사,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장학회의 기금을 50억원으로 확충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최고의 장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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