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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이중인격자
2020년 08월 19일 (수) 11:44:07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출중한 행정 능력과 대한민국 정치계의 메인 스트림으로 부활한 친노의 적통으로 불린다. 특히 여야 동년배 정치인들 중에서 돋보이는 수려한 외모는 물론이고 준수한 화술과 논리력, 인생역정은 연설이나 토론, 방송, 유세 등에서 주목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때문에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러스적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9대 대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전까지는 대중적 인지도를 갖추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안희정이 대중들의 인지도를 얻기 전부터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을 받은 건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그만큼 ‘충청 대망론’의 대표주자로 지역민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안희정은 이 같은 충청 민심을 증명하듯 2015년 9월 충청인이 선호하는 ‘충청 출신’ 차기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위 - 11.4%)을 제치고 1위(22,9%)에 이름을 올렸다.

도지사로 재임하고 있는 충남지역(39.6%)에선 무려 10명중 4명이 안희정 전 지사를 선호 정치인으로 꼽았다. 그 외에 대전(23.8%), 세종(34.8%) 순으로 1위를 나타냈다(자료인용/인터넷 나무위키).

여기에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공약실천도 5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된 바 있으며, 광역단체장평가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는 지금 자유의 몸이 되지 못한 채 감옥살이 신세로 전락했다.

다수의 사람들은 안희정을 향해 ‘이중인격자’라고 말한다. ‘동정론’도 비등한 게 사실이다. 한 때, 고소인에 대한 원색적인 표현도 봇물을 이뤘다. 그러나 이제 ‘안희정 사건’을 논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건도 세상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또 무엇인가를 찾아 헤맨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애써 부연할 뿐, 따지고 보면 우리가 모두 속물이자 ‘이중인격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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