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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 정수장 등 긴급 점검
9개소 방문해 배수지 배기통 관리상태 등 점검
2020년 08월 04일 (화) 11:09:2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최근 인천에서 시작돼 경기도와 부산 등 일부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김동일 시장이 27일 정수장 및 배수지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전국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의심되는 민원이 1300여건에 달해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추세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체 13개소의 정수장과 배수지 등지에서 ▲구조물 밀폐 여부 ▲시설물 청결 상태 ▲월류관, 통기관 주변의 소형 생물 흔적 여부 ▲여과지 등 여재 표면에 억류되어 있는 이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유충 유입방지 시설이 양호하고, 유충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인천의 경우 수돗물 유충이 여과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는 창동정수장의 여과사(모래)와 성주정수장의 정수를 채취해 유충 서식 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성주정수장과 창동저수장, 주산 및 웅천, 신흑 배수지 등 9개소를 방문해 정수장 착수정 소독 공정을 비롯한 배수지 환기통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보령지역은 현재 정수장 2개소와 배수지 11개소에서 1일 2만88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점검에서 신명섭 수도과장은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정수장은 모래를 이용한 여과를 하고 있어 유충이 여과지를 통과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개방형 여과지에 대한 방충시설 설치와 역세척 주기 단축, 주변 불결환경 개선 및 배수지의 개구부에 대한 방충망 설치 등 벌레 침입과 유충 발생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정수과정에서 벌레의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충시설 설치와 철저한 소독으로 벌레의 침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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