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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령화력(1·2 호기) 조기폐쇄 따른 경제위기 극복 총력 다해야
김한태 충남도의원
2020년 07월 07일 (화) 12:11:21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수십 년간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해온 보령석탄화력 1,2호기가 올해 연말 폐쇄될 예정이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배출 등 대기오염의 주요인으로 지목된 노후된 석탄 화력발전소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문제는 발전소 조기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파장이다. 소비·생산·고용 등 산업 전반의 위축은 물론 인구 유출까지 가속화돼 보령시의 기반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보령시민들은 보령화력을 통해 그동안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건강의 위협까지 감수하는 등 헌신해왔는데 발전소가 문을 닫으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는 것 아니냐며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보령시민의 우려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보령시장도 지난 달 국무총리를 만나 보령시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보령시의 이러한 노력에 충남도 또한 힘을 보태며 석탄화력 조기폐쇄에 따른 보령시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 대책의 일환 중 하나가 국내외 기업의 보령시 유치 활성화이다. 예컨대 국내기업 뿐 아니라 특히, 해외에 진출해있던 제조 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도록 하는 제조업 유턴 즉 '리쇼어링 기업' 유치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주지하다시피, 최근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국경을 봉쇄해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유사한 전염병이 언제든 해외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기에  외국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이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포함해 다양한 유인책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공장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도의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로 지역경제 위축이 심각한 보령시에 최우선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본의원은 그동안 도지사님을 비롯해 도 집행부에 보령화력 1·2호기 폐쇄로 인한 일자리 감소, 인구 유출과 소비지출 감소 등 지역경제 위축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웅천읍 구룡리 일원 20만여 평의 웅천일반산업단지의 경우 2020년 말까지 준공예정으로 있지만 현재 분양률은 10%대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내기업은 물론 무엇보다 충남도의 적극적인 유턴기업 유치 전략이 웅천산단 분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자체적으로 각 종 인센티브 제공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 보령화력 1·2호기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이야말로 민선 7기 후반기를 맞는 충남도 경제정책의 핵심이며 코로나19 이후를 내다보는 충남의 미래전략에 대한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도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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