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면장 김현)과 자치행정과(과장 여장현)는 지난 26일 천북면 하만리에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보령학교급식 납품계획인 오이, 호박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일손돕기는 천북면과 자치행전과 직원 30명이 참여해 1,750㎡의 시설하우스에서 오이캡씌우기와 호박넝쿨 유인작업 등 으로 진행됐다.

해당농가는 "오이캡씌우기 등 농작업은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작업일 뿐 아니라 올해 코로나19로 농산물판매와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 천북면장은 "코로나19로 농산물판매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돕기를 추진하게 됐다"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