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보령/서천)이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4·15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수 있는 개헌저지선만 허락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명령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한 반성과 혁신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단순한 원내지도부 선출이 아닌, 우리 당이 과거와 단절하고, 우파정권 재창출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걷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저 김태흠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