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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는 또 다시 몸살 앓는 중
석탄재공장 설립 움직임에 주민들 찬·반 대립
시, 주민 반대만으로는 사업 불허할 명분 약해
2020년 03월 24일 (화) 11:26:2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바텀애쉬) 관련 사업장으로 인해 주교면이 주민들 간 찬성과 반대의견이 갈리면서 또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A씨는 주교면 주교리 653-17번지 일대(약 8천여 평)에 석탄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4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해당지역 주민들은 마을회의를 통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과 인근지역 주민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주교면 일대에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현수막 수십개를 게시하며 결사항전을 예고하고 있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바텀애쉬의 경우 현재까지 미세먼지 배출이나 토양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며, 반대하는 주민들은 이미 발전소로 인해 여러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재공장이 또 다시 생긴다면 운반과정이나, 적재과정, 생산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령시로 건축이나 공장허가 관련 신청이 접수된 것은 없다.

하지만 보령시가 사업신청이 들어왔을 경우 주민 반대만을 이유로 공장설립이나 사업허가 자체를 반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환경오염이나 주민피해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면 보령시가 사업을 반대하더라도 사업주가 행정소송 절차를 진행할 경우 보령시가 패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텀애쉬의 경우 최근 경제성이 대두 되면서 적극 재활용을 하고 있는 추세로, 이는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순환재활용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A씨가 설립하려는 석탄재공장은 바텀애쉬 약 20%에 순환골재류와 일반토사 약 80%를 혼합해 매립용 성토재, 복토제와 벽돌 및 기와제품의 부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바텀애쉬는 석탄이 화력발전소에서 연소될때 괴상 또는 입자의 크기가 큰 회성분이 보일러 하부로 떨어진것으로 석탄재 발생량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물질로 현재는 대부분 매립되고 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과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위험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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