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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보령시의 코로나19 대응 논리
2020년 03월 24일 (화) 11:23:55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경기도 부천 24·26번 코로나19 확진환자(생명수교회)가 무창포수양관을 방문하고 한 마트에서 주민과 접촉한 사실이 있었으나 보령시는 이들의 경로를 공개하지 않았다. 접촉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확진자가 무창포를 다녀갔다고 뒤늦게 공개(3월14일)했다. 확진자가 언제 보령을 다녀갔는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또 부천 30·31번 확진환자(생명수교회)도 무창포수양관 방문시 4명의 접촉 의심 자가 있었으나 음성판정을 받은 뒤에야 31번의 동선을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앞서 대천경찰수련원 직원 음성판정과 관련해서도 격리사실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해경이 음성판정을 공개(2월29일)한 뒤에야 핸드폰 문자를 발송했다.

반면 홍성군에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7일, 청양군청은 오전 10시 40분 ‘홍성군에 확진환자 발생’이라는 문자를 신속하게 전송했다. 문자 수신 범위는 측정되지 않았지만 보령시민 상당수가 이 내용을 확인했다.

그러나 같은 날 보령시청은 청양군청보다 1시간이 훨씬 지난 12시28분이 되어서야 ‘인접시군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라고 어정쩡하게 문자를 보냈다. 이웃 시군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공주시인지, 부여군인지, 홍성군인지, 청양군이지 시민들이 헷갈렸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진자나 접촉자의 동선을 임의로 공개하는 것은 행전안전부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청양군청에서 홍성군의 확진자 발생을 밝힌 것도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보령시의 이 같은 폐쇄적인 행정과는 달리 홍성군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청양군이 문자를 보낸 같은 시간대에 각종 언론들도 이미 기사를 노출했다.

‘충남 홍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으나 그 시간대까지도 보령시는 청양군청이 홍성군의 확진자를 발표한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만 되풀이 했다. 운전기사 A씨(대천4동)가 천안지역 확진자와 접촉,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보령시는 함구했다.

태안군의 경우에도 충북 진천 거주자가 태안군 여행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19일 군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했으며 이를 보령시민들에게까지 문자로 알렸다. 타 시군과 같은 듯 보이지만 결코 같지 않은 것, 그래서 어딘가 더 미덥지 않은 보령시의 코로나19 행정. 좀 더 투명해질 수는 없는지 돌이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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