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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연료운반선, 12일 첫 출항
충남도내 17개 도서 3200여 명 혜택…매주 2회 운항
2020년 03월 17일 (화) 11:34:1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 보령 동백호(연료운반선)

충청남도 17개 도서 주민 3200여 명에게 양질의 연료 서비스를 제공할 동백호가 건조와 시험 검사를 모두 마치고 12일 운항을 개시했다.

연료운반선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의 주민들에게 가스, 석유 등의 생필품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송·공급하기 위한 선박이다.

동백호가 정기적인 연료운반을 담당하게 되면서 섬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도서지역 주민들은 경제성 등으로 정기 화물선이 다니지 않아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의 특수화물선을 임대해 비정기적으로 연료를 운송하고, 개인은 어선을 통해 불법적으로 연료를 운송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동백호는 충청남도에서 유인도가 가장 많은 보령시(15개)가 배를 제작·운항했으며, 인근 홍성군 1개 도서(죽도), 서천군 1개 도서(유부도) 등 모두 17개 도서 32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연료운반선 건조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투입해 94톤 규모의 동백호의 건조를 마쳤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장과 통신장, 기관장 및 선원 등 모두 5명의 공무원을 배치했다.

동백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 운항하며, 매월 1회씩 모든 도서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운항 시 유조차와 LPG차량을 활용해 섬 주민들의 각 가정까지 유류와 가스를 배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연료운반선 운항에 따라 지리적 여건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도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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