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직원 대상 주꾸미 소비활성화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보령시 어업인들의 시장경제 악화를 극복하고자 보령시의 협조요청에 따라 시행됐으며 보령해경 직원들은 보령수협을 통해 주꾸미 약 750㎏을 구매했다.

전국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 소비가격이 감소돼 보령관내 어업인들은 소득저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대훈 서장은 "그간 보령해경은 위축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구매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코로나 19의 '심각'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주말 및 공휴일에는 과장급이 지휘근무를 하고 상황대책반 인원을 보강하는 등 관련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