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건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0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관련 사고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충남 일대 주요활동지 보령시 관내(대천, 오천), 서천군(홍원), 홍성군(남당항)을 중심으로 내륙(옥천, 보령)을 포함해 지자체와 협력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레저 활동자들의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위해 유용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수첩·스티커를 QR코드로 제작·배부, 수상레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운영,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및 종사자 교육, 수상레저 안전 위반 행위 집중 단속 등이다.

지난해 보령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모두 86건으로, 전년 92건 대비 6건 감소했으며, 사고 대부분이 기관고장, 연로고갈 등 단순표류사고가 83%를 차지하여, 출항 전 장비 점검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성대훈 서장은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출항 전 반드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자발적으로 해상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