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사랑의 교실'은 보령경찰서와 연계해 일탈 및 비행, 촉범 등 관련 청소년을 의뢰 받아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2월~2020년 3월 간 총 28회, 청소년 59명이 수료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비행행동에 대한 인식 및 행동 교정 프로그램 및 심리검사와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표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인식과 함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이유를 들어주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는 청소년 동반자 연계 및 개인상담 연계를 통해 후속사후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진아 센터장은 "나날이 늘어가는 청소년 비행 및 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연계로 비행 예방과 더불어 비행 청소년들의 선도에 있어 사업 담당자와 질적인 서비스 향상에 대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