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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보령시 의사회장 이 춘훈(대천안과)
2020년 03월 03일 (화) 11:00:43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안녕하십니까. 보령시 의사회장 이 춘훈(대천안과)입니다.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 27일 현재 1700명이 넘는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통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2개월 동안 환자수가 증가하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구에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종교시설과 의료. 요양시설 중심으로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여 27일 현재 17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도 21일 계룡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천안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여 28일 현재 충남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보령시 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려 5개반 46명으로 구성하고, 자가격리시 1대1 전담팀으로 3개반 200명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소와 보령아산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시내 신제일병원에도 추가 설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남 의사회에서도 기존의 감염병 위원회를 <확대 감염병 비상대책위>로 개편하여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보령시 의사회도 이에 발맞춰 시청과 보건소와 함께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우선, 시민여러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양상을 이해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19의 임상양상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열과 피로 및 마른 기침이 주 증상이고 소수에게서 통증이나 코막힘, 콧물, 인후염 또는 설사를 경험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80% 이상의 대다수 감염자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될 정도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물론 2-3%대의 사망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이나 기침 그리고 호흡곤란을 겪는 사람들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고령자나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또는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면역이 떨어진 일부 암 환자분들은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비교적 건강한 시민들은 코로나19 다발 지역 방문력이나 환자 접촉력이 없는 경우에 기침등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5일정도 집안에 머물거나 섭생에 유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후 증상이 지속되면 일반 병의원을 방문 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를 찾거나 전화 상담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국번없이 1339 또는 보령시보건소선별진료소 041-930-0928~9 )

코로나19라고 해서 감기나 독감 같은 여타 호흡기 질환 예방 수칙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사실 마스크는 방어와 보호보다는 타인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병균을 전파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감기기운이 있거나 기침등이 있는 분들은 특히 마스크를 철저하게 써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 들어 가거나 대면 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는 마스크를 꼭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손씻기입니다. 바이러스는 비말뿐 아니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데 그 매개체가 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시로 손을 씻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기침예절입니다. 기침시 손과 팔을 접고 몸을 구부리고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넷째는 대화시 1미터 이상 간격을 두고 것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이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시설에 집중되고 있으므로 식당,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종교시설, 예식장, 장례식장등의 이용시는 윗 수칙을 더욱 더 철저히 지켜주시고 시설관리자께서는 공간을 자주 환기하고 소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약하신 분들은 여러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드립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이성적 판단을 중심에 두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짜 뉴스에 속지 말고 정부의 공식 통계와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행동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공동체를 위해 좋은 일을 하며,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위급시 연락할 곳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가 언제 가는 끝이 온다는 희망을 갖고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출처: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홍보단) 보령시 의사회도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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