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8 수 19:58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경제/사회
     
보령화력 3·4호기 조기폐쇄 하라!
충남환경단체, 3·4호기 수명연장 백지화 주장
20년 수명연장 하면 최대 1,058명 조기 사망
같은시기 건설 5·6호기에 비해 900여명 많아
2020년 02월 25일 (화) 11:46:29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충남 미세먼지 석탄화력 공동대책위원회와 (사)기후솔루션, 충남환경운동연합은 1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화력은 수명 연장이 아니라 조기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기후솔루션이 석탄화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에서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모두 조기폐쇄하면 최대 5,269명의 조기사망자를 살릴 수 있다. 

보령화력 3·4호기의 수명연장(성능개선사업)을 강행해 당초 계획대로 20년의 수명을 연장할 경우 보령화력 3·4호기로 인해 최대 1,058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시기에 건설됐지만 수명연장을 하지 않고 폐쇄하는 보령 5·6호기가 최대 149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보령화력 3·4호기 수명연장으로 인해 최대 900명이 넘는 조기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수치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연 간 995명(최소 475명-최대 1,619명)이 조기사망하고 7,039명(최소 1,621명-최대 12,574명)이 우울증과 같은 정신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2030년 까지 국내 석탄발전소를 전면 폐쇄한다면 7,153명(최소 3,418명 - 최대 11,635명) 조기사망과 4,387명(최소 1,011명-최대 7,837명)의 우울증을 예방할수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공기 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석탄 발전소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지표 부근의 대기질에 연평균 최대 0.66 μg/㎥의 초미세먼지(PM2.5), 1.32 μ g/㎥의 이산화질소(NO2), 1.56 μg/㎥의 이산화황(SO2), 0.57 μg/㎥의 황산(SO4) 농도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이 영향은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산(SO4)의 1시간 평균 농도를 치명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데, 각각 최대 306 μg/㎥, 582 μg/㎥, 60 μg/㎥의 농도가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평균 대기질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대 9.1 μg/㎥ 가 가중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연구 보고소를 토대로 이들 단체들은 "석탄화력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석탄화력의 조기폐쇄와 함께 대기오염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해 폐쇄 전이라도 오염물질 배출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면서 "석탄화력은 값싼 연료라는 이유로 유지되고 있지만 대기오염으로 생명을 앗아가고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석탄화력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석탄화력은 수명 연장이 아니라 조기 폐쇄해야 한다"면서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이야말로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석탄화력 조기 폐쇄', '보령화력 3·4호기 수명연장 백지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요구했다.

한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전 세계적인 석 탄퇴출의 움직임에 역행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석탄화 력발전소의 조기폐쇄가 제공할 건강 편익을 분석하고,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위와 같은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 인 석탄화력발전소들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에 관한 모델을 구축해, 우리나라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대 기질과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해 평가했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세월호 희생자 두번 죽이는 정치인
[박종철 칼럼]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도민 질문 외면한 총선 후보들
참여연대, 20대 국회 본회의 출석
소방공무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충남농어민수당’ 이르면 내달부터
은포리 간척지 찾은 재두루미
디지털 성범죄 꼼짝마!
충남도의회, '코로나19' 극복 지
"충남·대전·세종 국회의원 8명 수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