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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가뭄' 위기 벗어나
8일 현재 댐 저수율 40%(4,650만톤)까지 상승
도수로 가동 중단 및 하천유지용수 정상 공급
2020년 01월 13일 (월) 11:06:47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 1월 12일 현재 보령댐 모습.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많았던 겨울비로 인해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단계'로 관리되던 보령댐의 가뭄상황이 1월 8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댐의 용수공급 체계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보령댐 유역은 1월 6일부터 이틀간 약 76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예년 1월 총 강우량인 23.1mm의 3.3배 수준이다. 이 영향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1월 8일 5시 기준으로 40%(4,650만 톤)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 가뭄 '경계단계'에 진입해 가동해왔던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중단하고,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해 댐에서 공급을 중단했던 하루 2만 7천 톤의 하천유지용수를 1월 8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하여 보령댐의 가뭄상황을 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용수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댐을 철저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1월 8일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 중인 전국 20개의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14개 용수전용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44% 수준으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의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 충남 서부지역 생활·공업용수 공급 및 웅천천 하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준공된 보령댐은 높이 50m, 길이 291m, 총 저수용량 116.9백만m3의 중심코어형석괴댐으로 생활·공업용수 90.6백만㎥, 농업용수 4.7백만㎥, 하천유지용수 11.3백만㎥ 등 1년에 106.6백만㎥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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