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4일(토) 보령시 삽시도에서 구토 증상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20분경 삽시도에 거주하는 김씨(여, 57년생)가 아침부터 구토와 배탈 증세를 보여 고통을 참을 수 없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P-90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신속히 환자를 편승시켜 약1시간만에 대천항에 도착 119에 인계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5일은 대길산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50분경 보령시 대길산도 북방 약8km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9톤, 승선원 3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해 승선원을 구조한 후 오천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당 보트에는 조씨(남, 82년생) 등 3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사고 당일 오전 7시30분경 보령시 오천항에서 출항하여 외연도와 대길산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태였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바다날씨는 변화가 심해 수산레저활동은 되도록 안전한 가까운 바다에서 활동하고 장비점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