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본부장 임오식)와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최종택, 이하 보령지속협)가 지난 12월 3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유공분야 충청남도지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보령발전본부는 발전소 인근 앞바다 수중에 설치된 어구와 로프가 해수면 위로 부상하여 선박통행 안전에 지장을 초래해 7월부터 6개월간 약 50톤에 달하는 450여개의 수중로프(멍)를 전문 잠수인력을 동원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또한, 소황사구 정화활동 참여, 발전소 인근 해안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수산종묘배양장 운영으로 연간 300만미에 달하는 치어를 주변 해역 방류해 해양 어족자원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보령지속협은 지난 10년 여간 웅천읍 독산·소황리 해안에 형성된 소황사구를 꾸준히 보전해 오면서, 소황사구가 지난 해 국내1호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환경부장관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소황사구에 대해 지난 10년간 금강유역환경청 및 충남도, 보령시, 삼성그룹 5개사 등과 함께 소황사구 보전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 지난 해 해양경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데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3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및 환경보전 등 9개 분야에서 2019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및 단체들에게 충청남도지사 단체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