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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신년사]
"자주와 평화 통일의 한길로 성큼 내딛는 경자년 새해 기원"
2019년 12월 30일 (월) 10:56:1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존경하는 보령시민 애독자 여러분!
지난해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불편한 한해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농민들은 세 차례의 태풍과 밭작물 가격의 폭락을 안겨주었고 자영업자에겐 만성적 불황으로 위기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희망을 내달리던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의 경색으로 암초에 부딪친 형국이었습니다.
국회는 민생법안의 처리를 올해로 넘기며 법안처리 최저의 기록을 세웠고 국민의 뜻에 반해 '조국대전'에 몰두하면서 정치혐오를 조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농민들은 '농민수당'의 기초를 쌓아 지속가능한 농업의 염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공직자비리수사처', '검경수사권조정', '연동형비례제'는 누더기일망정 새해의 '설빔'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애독자 여러분!
우리에게 닥친 모든 어려움의 원인은 철저하지 못한 친일청산과 종속경제 그리고 분단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불법 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 수용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세계패권전략을 위해 해외미군운용경비 주한미군주둔경비를 우리나라에 떠넘기는 불법부당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중단되고 폐기돼야 합니다.
우리가 매년 주한미군에 부담하는 비용은 방위비분담금 9,320억 원과 간접지원비를 합쳐 5천억 정도 됩니다(2018년, 국방백서). 미국의 요구대로 방위비분담금을 50억 달러(6조)를 줘야 한다면 주한미군주둔경비로 매년 11조원의 천문학적 비용을 부담해야합니다. 이것은 최저임금 일자리 51만개, 230만 농민 개인에게 연 240원의 농민수당,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2조원, 고등학교 무상교육(2조)이 가능한 액수입니다.
남한의 국방비는 북한의 30배가 넘고 있습니다. 남한의 군사력은 세계 6~10위권에 있기에 주한미군 없이도 자주 국방은 충분합니다. 우리의 민생과 경제력을 갉아먹는 주한미군주둔의 필요성을 논의 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나라의 안위와 안보는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자주에 기초한 국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연장, 쌀 개도국지위 포기 등에서 자주를 견지 못한 문재인 정부도 방위비분담금협상과정에서 역대 정부와 다름없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벗지 못한다면 또 하나의 미국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번영의 길에는 남북이 화해하고 전쟁을 피하는 길로 자주의 길로 나아가야합니다. 국정농단을 규탄하였던 국민의 촛불은 이제 당당한 자주. 평화의 촛불로 승화시켜야만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애독자 여러분!
새해 아침입니다. '정치의 해(총선)'가 다가왔습니다. 똑똑한 혜안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소명의식이 누가 더 있는가가 가늠자가 돼야 합니다. 독자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지역공동체 나라가 평화 충만한 한해이길 빕니다.
더욱 희망이 넘치는 우리의 보령이길 기원 드리며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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